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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고척 푸르지오, 청약 82점 통장 등장!

by mumuhouse1 2025. 6. 1.

 

 

구로 고척 청약, 믿기 힘든 82점 통장의 등장!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아니 글쎄요, 얼마 전에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분양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당첨자 발표를 보고 눈을 비비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세상에나, 전용면적 84㎡B 타입에서 무려 82점 짜리 청약 통장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솔직히 82점이라니, 처음 듣고 "이게 실화야?" 싶었습니다. 청약 가점 만점이 84점인 건 다들 아시죠?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 (17점), 그리고 부양가족 6명 이상 (35점)을 모두 충족해야 만점인데, 82점이라는 건 만점에서 단 2점밖에 모자라지 않는 그야말로 '슈퍼 통장'인 셈입니다. 이런 통장이라면 보통 강남 핵심지나 최소한 강남권 준하는 지역의 '대장 아파트' 청약에나 사용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구로구 고척동에 등장했다니, 정말이지 이례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업계 전문가들도 대부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82점 통장이라면 2025년 2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의 최고 가점 79점, 작년 12월 같은 동네 '아크로 리츠카운티' 최고 가점 78점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거든요. 충분히 강남권에서도 당첨을 노릴 수 있는 점수를 왜 고척동에 썼을까? 다들 궁금증을 표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니, 저 점수로 거길 넣어?" 하면서 말이죠.

대체 왜? 82점 통장이 고척으로 향한 이유 분석

정말이지 미스터리 같았던 이 상황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들어본 이야기들과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정리해보니 몇 가지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상상 초월 고가점의 의미와 배경

우선, 82점이라는 점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이 점수는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 기간은 거의 만점에 가깝고, 부양가족 수도 최소 5명 이상 (30점)은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입니다. (무주택 15년+통장 15년+부양가족 5명 = 32+17+30 = 79점. 여기서 부양가족 1명 추가될 때마다 5점씩 늘어나니, 6명이면 35점, 합산 84점. 82점은 부양가족 5명에 무주택/가입 기간에서 3점만 깎여도 나오죠. 또는 무주택/가입 기간 만점에 부양가족 5명이어도 79점이니, 82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인 경우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무주택을 유지하고 통장을 넣어왔으며 부양할 가족까지 많은 분이 어렵게 쌓은 점수라는 거죠. 그런데 왜 강남이 아닌 고척이었을까요?

분양가 부담과 자금 계획의 현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바로 분양가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 4060만원, 전용 59㎡도 9억 9800만원 수준이었어요. 사실 고척동 내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꽤 높은 가격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고척파크푸르지오' 전용 84㎡가 올해 3월에 10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고척동 84㎡ 중 최고가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신축 분양가가 이보다 2억원 가까이 높으니, 아무리 신축이라지만 부담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월용청약연구소의 박지민 대표님은 "과도하게 높은 점수의 통장이 사용된 것 같다", "강남권이 아닌 구로구에 넣었다는 것은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밖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당연히 강남 등 더 비싸고 가치가 높은 지역의 분양에 도전했겠지만, 고척동의 분양가 12억대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보니, 82점 통장 보유자로서도 자금 계획에 맞춰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치솟는 분양가와 공급 불안감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바로 전반적으로 치솟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향후 공급에 대한 불안감 입니다.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기준으로 2025년 4월 말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4541만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1년 전(3884만원)보다 무려 16.9%나 상승한 수치라니, 정말 무섭죠?

심지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3.3㎡당 분양가는 3648만원으로, 최근 분양한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500만원/3.3㎡)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이미 비강남권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 84㎡는 분양가가 14억 14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텐데, 지금이라도 가능한 곳에 당첨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반기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죠.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최상급 통장을 사용하기로 결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강남 대신 고척? 점수 낭비 논란과 다른 시각

물론 82점이라는 점수를 생각하면 강남을 가지 않고 고척에 쓴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래미안 원페를라나 아크로 리츠카운티 같은 강남 아파트들도 70점 후반대에 당첨이 가능했으니 말이죠. "그 점수면 강남 갔어야지!"라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래미안 원페를라 vs 아크로 리츠카운티 사례 비교

이 부분이 바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핵심이죠. 래미안 원페를라는 최고 79점,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최고 78점. 82점은 이보다 3~4점이나 높은 점수였습니다. 이 점수 차이는 청약 가점 시스템에서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에요. 부양가족 1명이 추가되거나, 무주택/가입 기간이 1~2년 더 길어야 얻을 수 있는 점수니까요. 정말이지 강남의 웬만한 곳은 노려볼 수 있었던 통장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고척 사용 소식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거겠죠.

은평 힐스테이트와의 비교에서 얻는 시사점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같은 날 당첨자 발표를 한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최고 가점이 69점으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82점)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이는 은평 단지의 3.3㎡당 분양가(4500만원)가 고척 단지(3648만원)보다 약 1000만원가량 높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즉, 단순히 '강남이냐 아니냐'를 넘어, 체감 분양가 수준 이 청약자들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82점 통장 보유자는 비록 고척 분양가도 절대적으로 높다고 느꼈겠지만, 강남 분양가보다는 현실적이고, 은평 등 다른 비강남권의 최근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10억이 넘는 돈이 오가는 상황에서는 1~2억원의 가격 차이도 엄청나니까요.

청약 서류 제출 시 주의사항: 82점 통장의 운명은?

마지막으로, 이 82점 통장이 실제로 당첨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혹시 모를 변수가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적격 당첨의 흔한 이유, 부양가족 표기

아이원 정지영 대표님(아임해피)은 구로에 80점이 넘는 통장이 들어온 것 자체에 대해 "조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부양가족을 잘못 표기하는 경우 가 꽤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청약 시스템 상으로는 점수가 높게 나오지만, 실제 서류 제출 단계에서 부양가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격 당첨이 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고 해요. 예를 들어, 같이 살지 않는 부모님을 부양가족에 포함하거나, 요건이 되지 않는 형제자매를 포함하는 경우 등이 해당될 수 있죠.

정 대표님은 당첨자 발표 후 사업 주체 측에서 서류를 받을 때 부적격 처리되는 가장 흔한 사례가 바로 부양가족 잘못 표기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이 82점 통장이 완벽하게 유효한지는 서류 검토가 끝나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이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청약의 세계입니다!

고가점 통장 사용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이번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나타난 82점 통장은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단순히 로또 청약을 넘어, 치솟는 분양가와 불안정한 공급 상황 속에서 고가점 통장 보유자들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일 수 있습니다. 자금 계획, 미래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 그리고 '지금이라도 확실하게 당첨되자'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고요. 물론, 아쉽게도 단순 실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결론적으로, 이번 사례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특히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와 복잡한 심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82점 통장이 최종적으로 부적격 없이 당첨까지 이어지든 그렇지 않든, 이 점수가 고척동이라는 지역에 사용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고 의미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청약 사례가 나올지, 정말이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네요!